이별 너네도 시간 많이 지나도 이런거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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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나 상냥하게 애칭 불러주던거, 매일 보고싶다고 해주던거, 사랑한다고 하면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해주던거

그 따뜻한 말투가 갑자기 귀에 들리는거같아서 힘들어 진짜 요즘 계속 괜찮았었는데 이 생각 때문에 몇주만에 펑펑 울었네 나 안 괜찮네…

[익인1]

헤어진지 얼마나 됐어?

[글쓴이]

한달 좀 넘어…

[익인2]

시간지나면 아무생각없지

[글쓴이]

나는 너무 미련있고 재회하고 싶은 상태로 차인거라 아무생각없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 무섭다… ㅠㅠ

[익인2]

나도그랬어 근데 목소리만 어렴풋이 기억나고 저런건 기억 잘 안나

[익인3]

것도 몇 달 지나면 걔랑 사겼던 게 꿈 같음

[글쓴이]

진짜?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익인3]

웅웅 다 잊으면 그냥 기억 자체가 잘 안나

[익인4]

솔직히 걔가 나 뭐라 불렀는지도 가물가물해

[글쓴이]

얼마나 됐어?

[익인4]

3-4년

[익인5]

안슬퍼

[글쓴이]

원래 안슬펐던겨? 아니면 시간 지나면서 됀찮아진겨

[익인6]

그치 생각 나지 근데 그런 것보다 마지막에 보여줬던 차가운 모습들이 더 임팩트가 쎄서 ㅋㅋ 금방 잊힘 ㅎ;

[글쓴이]

헐 얘도 마지막엔 차갑고 회피하고 그런 안 좋은 모습들이 너무 강했긴한데… 그래도 그 기간은 짧았고
좋은 말 해주면서 보낸 시간들이 너무너무 길었어서… 그때 생각밖에 안나… 미치겠다… 나도 너둥이처럼되고싶은데

[익인6]

나도 장기연애 했어 ㅋㅋㅋㅋ 근데 진짜 기억 잘 안나 좋았던 것들.... 그냥 다음에 날 정말 더 사랑해줄 남자 만나서 그 사람이랑 행복한 연애 할 생각을 하지 이미 차갑게 날 떠난 사람이 과거에 나한테 했던 애정표현 가지고 아련해지진 않음

[익인7]

아니..ㅎ 다른 사람 만나서 더 꽁냥될 날이 더 기대됌...

[글쓴이]

너도 처음엔 많이 힘들었오…?

[익인7]

그치... 난 내가 차놓고 그랬지,, 벋뜨! 지금은 제발 남친ㅠㅠ 이러고잇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