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던 사람 트젠인데 수술했거든

남->여로 바꾼 사람인데

나는 수술 전에 머리도 짧고 스타일도 보편적인 남자같은 모습일때만 봤거든

그때도 호칭은 내가 언니라고 부르긴 했음 본인이 그걸 원해서

근데 오랜만에 카톡 프로필 보니까 수술 끝나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보기좋당

[익인1]

트젠이라는걸 알기 전부터 친했던 사람인거야?

[글쓴이]

웅 그치 알고지낸지 4년만에 커밍아웃 -> 돈모으는 기간 중 연락 소홀해짐 -> 3년만에 다시 프로필 보니까 본문

[익인1]

어디서 알게된거야? 대학? 직장?

[글쓴이]

동아리 비슷한거

[익인1]

아하

[익인1]

어떻게 커밍아웃할 결심을 하게된걸까...? 너가 그런부분에 거부감이 딱히 없다는걸 어떤식으로든 알게된게 있으려나?

[글쓴이]

1에게
커밍아웃을 할까 생각중인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잉?? 노노 난 시스얌 그냥 궁금해성!!

[글쓴이]

1에게
질문이 구체적이고 여러개길래 궁금했어. 난 주변인들이 커밍아웃을 많이 하는 편이라 혹시나 할 생각이 있다면 커밍아웃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이야기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그 언니는 나랑 주에 3번은 보고 전화도 자주 했는데 내가 계속 오빠라고 부르니까 우리 관계에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라 커밍아웃을 해야겠다 생각했대
내가 주변에 이런 일을 말하고 다니지 않을 것 같고 편견도 없어보인다고 하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