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피나는 노력 해봄?

난 진짜 어떻게하는건지 모르겠어..

평생을 그냥저냥 살아왔는데 내 지금 상황은 피나는 노력이 필요해

근데 진짜 방법을 모르겠음

어렸을때부터 끈기없다는 말을 들어왔고 고치려고 퍼즐조립, 운동 등의 취미를 가졌어

내가 내린 결론은 난 재미가 있어야만 한다는건데 ..

재미도 대부분 한순간이라 끝까지 가기가 힘들어

우짜지..ㅠㅠ

심지어 승부욕도 없음. 걍 주변사람이 잘되면 행복하기만해,,

[익인1]

피까진 아니고 눈물나는 노력은 해봤어

[글쓴이]

혹시 동기가 있었어?

[익인1]

나보다 직급 높고 힘이 있으니까 위에서 예쁨 받는 내가 꼴보기 싫어가지고 그 사람 손에 권고사직 당했거든 ㅋㅋㅋ 지금이야 좋은 자극제가 됐는데 당시에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소문이 빠른 업계기 때문에 그 사람 짓밟고 잘 산다는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어

[글쓴이]

역시 자극제가 있어야하나봐
확실히 노력은 고생을 동반하네.. 고생 많았겠다
나도 긴장감을 좀 가져봐야겠어

[익인1]

나는 심적으로 안정이 필요했었어 원래도 일기를 썼지만 너무 지치고 힘든 날에는 감정 쓰레기통 용도로 일기를 적었는데 그렇게 나열을 하니까 감정 정리가 되더라.. 쓰니도 방공호 같은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었으면 좋겠어

[익인2]

그래서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래ㅠ어렵다

[익인3]

정말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게 있음 되더라… 난 그게 취준이었음. 매일매일 울면서 했어.

[익인4]

해봤는데 그때 뭐에 홀린 것 같음 그게 아닌 이상 그렇게 살 수가 없어

[익인5]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 이런 생각을 버리는 건 어떨까? 난 그렇게 생각하면 부담스러워져서 회피하게 되더라고.. 본문만 보면 나랑 성격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그냥 조금씩이라도 한다고 생각해야 더 나은 것 같어

[글쓴이]

나도 부담이 생기면 실제로 회피하고 미루게 되서 조금씩 하자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지금 있는 환경이 피나는 노력을 요구하고 또 그게 필요한 곳이라 고민이 드네.. 지금하는 분야는 적성에 맞는데 노력부분이 안따라줘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