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고등학교 나왔고 학교 축제때 여장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애인이 화장해준다해서 아무도 안하는거 바로 지원함.
축제 당일 화장할때 얘 손도 떨리고 내 몸도 떨려서 얘가 한손으로 턱 잡아줬는데 심호흡한 수백번 한거 같아. 이벤트 끝나고 화장 지우는데 머리 젖어서 말려주고 축제 끝나고도 피부에 뭐 이것저것 난다는 핑계로 수분크림 같은거 발라달라고 했는데 같이 내 핸드크림도 사주고 림밤도 사주다가 영화도 보고 아무튼 6년째 사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