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일주일정도 되었어. 개인사업을 했다가 이번에 중견기업에 신제품개발부에 입사하였는데.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고, 출시까지 된 상황이야. 상사들이 원하는 방향이 있는데(상사들은 온라인 사업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야! 영업부에 있었대.)
그런데,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왜냐면…일단 대충 빨리 만들어놓고 나중에 수정하면 된다고 하는데..ㅠ 요즘에 물건 퀄리티가 높고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데 대충 만들면 잘 못 파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들고.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제품이면 마케팅 비용이라도 많이 내서 사람들한테 인식 시켜야하는데, 마케팅 비용을 별로 쓸 생각이 없다는겨! 그리고…ㅠ 제품개발에 제일 중요한 건 고객조사인데, 너무 오래 걸린다고 안한다는거야?! 조사한거 보니까.. 시장조사는 괜찮은데 고객조사를 전혀 안했더라고…걱정이야….상사가 잘 모르는 것 같아…ㅠㅠ
그래도 상사한테 이렇게 반대의견을 내면 싫어하겠지? 상사 의견을 그냥 따르는 게 낫겠지?….상사가 정해준 일 안에서 내가 조금 수정하는 게 나은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