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진짜 어리바리하고 답답한 면이 있거든,,,
말도 한번 말하면 탁탁 잘 알아듣고 대화가 되는 게 아니라
한 번 씩 엉뚱하고 뚱딴지 같은 이해력을 보여주니까..
내가 계속 "뭔 소리야...그게 아니라 이걸 말하고 있는 거잖아" 라고 말하게 되니..화딱지나고..
행동도 진짜 굼뜨고..A를 B로 하면 빠른데
중간에 C를 넣고 D를 넣고 일을 해..
이렇게 좀 비효율 적으로 행동해서 또 옆에서 보면 화딱지나고..
밖에서 점원들 한테 말할 때도 완전 웅얼 거리면서 말해서
점원들이 네..? 네..? 이럴 때마다 약간 대리 수치도 느낌..
근데 또 지능 문제인가? 이런 건 또 아님..
공부나 일 머리는 또 기가 막히게 좋음.. 공부는 오히려 내 머리가 빡아솨리임..
진짜 이러다 보니 잘 지내다가도 화딱지나게 어리바리 한 모습 보면
얜 왜 이런 걸까..하고...생각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