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태어났을 때부터 이래 안 그래도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살면서 갑자기 다쳐서 멀쩡하던 몸이 멀쩡하지 않게 됐어 그 뒤로 그냥 살았는데 어른이 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도저히 극복이 안되네 얼마나 더 늙어야 나 자신을 받아들이게 될까 이건 병원가야할까 그냥 멀쩡한 신체가 부럽다 나는 내 머리가 이렇게 온전한 게 더 화가나..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