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몇주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었는데

나빼도 세상은 너무 잘돌아가 그걸 체감하면(인스타..밖에 지나다니는 차들 사람들) 너무 내 존재가 무가치해져 나가고싶은데 그럴수가 없어 그만두고 싶은데 그럴 기력조차 없어

나 뒤져도 다들 잘 살겠지????????

[익인1]

나도 비슷함…씻고산책이라도해봐

[글쓴이]

씻는것도..ㅋㅋㅋㅋ진짜 냄새 개오질때 가족이 봤을때 기겁할만큼 더러울때 겨우 씻음

[익인2]

우울증 같아 보여
나도 그런 적 있었거든
계속 무기력하니까 내 존재의 의미를 못 찾았고 난 없어져도 되려나 싶은 적 있었어...

[글쓴이]

어 맞아…익은 약먹고 나은거니?

[익인2]

나은건 아니고 조금은 괜찮아졌어
씻고 나갈 일을 만들었거든... 오전 알바 하니까 쪼끔은 좋아졌어 강제로 뭘 하게 되니까 활기가 생기더라구..
그래서 알바 적응 되니 공부까지 같이 하는 중이야
근데 한번씩 무너져서 공부 못하고 우는 날도 있어
근데 알바는 가야하니 일어나게되고 다시 활기가 돌더라

[익인2]

오늘이 공부 못하고 우울함이 가득한 날이여서....
안되겠다 싶어서 낼은 알바 끝나면 정신과 가보려고...
참 힘든 날이였어 오늘ㅋㅋ...

[익인2]

무튼 쓰니도 강제성 만들어서 씻고 나갈일 만들어봐유
난 예전에 기상 인증이나 샤워 인증 하는것도 참여해보고
휴대폰 중독 인것 같아서 강제로 잠금하게 했더니 정말 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씻고 뭘 하게 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