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잊고싶음ㅋㅋㅋㅋㅋㅋㅜㅜㅜ 벌써 10년전이네
14살때… 한창 디팡 유행했을때거든
그때 디팡 많이 탔던 애들은 다 알거야.. 디팡디제이가 비공식 아이돌이었단 말임..
그 중에서 잘생기고 입담좋은 19살 디제이오빠 있었는데
나랑 내 친구들이 그 오빠 팬이었어ㅋㅋㅋㅋ 그 오빠가 우리 동네에서는 제일 인기많은 디제이였어 매일 선물받고
그 오빠보러 맨날 학교끝나고 디팡타러가고
나 진짜 친구랑 맨날 학교끝나고 시내가서 디팡타러가고
디팡안타더라도 그 오빠랑 말한마디라도 해보려고 퇴근하는거 기다리고 그랬었음…
그렇게 그 오빠랑 친해지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면서 결국엔 사겼었거든…?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나이차이 오반데
10년전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생각보다 건전하게 사겼던 것 같음.. 다른 디팡 디제이오빠들이 나한테 형수님이라고 불렀었음 3개월정도 만났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ㅌㅋ
근데 그 오빠가 팬들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연락오는 여자애들이 너무 많은거야
그 중에서 같은 동네 노는 언니, 친구들 너무 많아서 나랑 그 오빠랑 사귄다는 소문듣고 나한테 연락오고ㅋㅋㅋ 뒷담 엄청 까이고 그랰ㅅ음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 만나자고 함
진짜 남돌 비연예인 여자친구 간접체험 해본느낌이랄까?
그 오빠 그때 그 당시에 고등학교 자퇴생이었는데
오늘 문득 그 오빠 근황 궁금해져서 sns 찾아보니까
회사다니면서 조용히 살더라
그 오빠는 나 어떻게 기억할까ㅋㅋㅋㅋ
그 오빠도 내가 흑역사겠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