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선생님 중에 진짜 특이하신 분 계셨는데 애들이 그 선생님 귀여워함

어른한테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어리바리하고 좋은 의미로 바보같다? 이런 느낌을 받았거든

나쁜 선생님은 아니었고 착하신 분이신데 30-40대 남자 선생님이 10대 같으신 그런 해맑음? 순수함?이 있으셔서 오히려 학생들이 선생님을 귀여워 했음ㅋㅋㅋㅋ

근데 교무실에서 개인적으로 만나면 진짜 진지해지시고 차분하셔서 다들 놀람ㅋㅋㅋ

학기초에는 수업할때도 허헣 헤헿 이러시고 한국사 선생님이셨는데 교실에서 직접 사족보행 하시면서 수업하고 해서 이 선생님 뭐야 했는데 점점 다들 그 선생님 좋아하게 됨 진짜 특이하신 분이셨어ㅋㅋㅋㅋ

[익인1]

나 고딩때도 그런 쌤 있었다. 애들이 다 귀여워하는 ㅋㅋㅋㅋ
가정 선생님 이셨는데 맘도 여리고 외모도 순딩그잡체 인 여선생님이셨는데
맨날 분위기 흐리는 일진들도 그 선생님 수업만큼은 착실하게 수업들음 ㅋ
애들이 떠들면 쌤은 '얘들아아... 우리 이거만 하자 응?(울망울망)' 이래섴ㅋㅋㅋㅋ
여고였는데 진짜 그 쌤만큼은 아무도 대들지도 않고 지켜줘야하는 성역 느낌이였음 ㅋㅋㅋ 인기도 많고 그 쌤도 애들 진짜 잘챙겨줘서 정말 오래 근무하셨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