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부터 친했고 벌써 친구 7년차
각자 바빠서 여행은 이번에 2박 3일 국내여행이 처음인데
페스티벌은 진짜 대그룹으로 10-15명씩 몇번 가보긴 했어
나는 계획형 + 여행에선 돈 아끼지말자 스타일이고
친구들은 무계획형 + 가성비 야
그래서 이번 여행도 숙소+차 만 정하고
당장 이번주인데 아무 계획도 없어
뭐할거냐고 물으면 미술관? 하이킹? 이런 느낌의 답이와
전에 근교 여행가서도 브런치 먹으러 나가서 비싸다고 서브웨이 사먹는 친구들이야
이번 여행도 5시간 운전해서 가는데 숙소에서 외식 줄이고 숙소에서 밥해먹재 어차피 다 동네에서 먹을 수 있고
비싸다고 주변만 보면 된다 이런 느낌ㅠㅠ
여행가는 날 근무가 잡혔는데 인사팀 실수라
말하면 뺄 수 있는 상황 근무하면 그냥 근무
못 가면 애들이 예약한 숙소비만 내도 된다함
가면 답답할 것같고 약간 이럴려고 왔나싶을 것같은데
안가면 괜히 그룹에서 나만 빠지는게 아쉽고
이럴 땐 다들 어떻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