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키오스크나 어플 이런 거 못 쓰면 며칠 잡고 시간 같이 보내며 알려줘야 하는 거 같아

처음에는 하나하나 다 해줬는데 나 없거나 연락 안되면 하나도 못하더라고. 그래도 엄마아빠가 죽어도 자긴 못한다고 해주라고 하는 편이었는데 "엄마! 가서 친구들도 알려주고 커피도 사줘 알았지?" 하면서 시키니까 배우더라고..ㅎㅎ 이제 친구들 만나서 키오스크 쓰는 법도 자랑하고 친구들 폰에 카카오택시도 자기 하는법 안다고 자랑하면서 깔아주고 가르쳐주고 다녀.

요즘 가끔 엄마 친구들한테도 키오스크 사용 인증샷 같은 거 오는 게 우리엄마 소소한 행복이래.

[익인1]

근데 이게 다 달라서 어렵더라..
난 다이소 키오스크부터 알려드리고 그담엔 롯데리아알려드렸는데 롯데리아 추천메뉴 뜨는거에서 흠칫하시더니 잘적응하셨고
맥날이랑 버거킹에선 막힘,,
맥날은 진짜 때려주고싶더라..

[글쓴이]

아 맥날은 진짜 인정ㅋㅋㅋㅋㅋ맥날은 나도 짜증나..ㅋㅋㅋ그래도 나머지는 몇 군데 돌아보니까 이제 쫓기듯이 보지 않아서 그런지 곧잘 하더라고. 처음에는 키오스크 서있고 뒤에 젊은 사람들 줄 서면 하나도 안 보였다했거든ㅠ

[익인2]

우리엄만 신기하게 혼자 다 해오시더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