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이상 연애하고 권태기 왔었던 익인이들 들어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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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권태기 극복하고 잘 만났어?

극복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

내 마음이 이전 마음 같지가 않아서 너무 힘들어

[익인1]

나는 변했는데 상대는 여전히 내가 소중한거보고 돌아옴

[익인2]

일주일 정도 시간 갖자고 했었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얘가 다른 여자 만나는 거 절대 상상 못 하겠더라
그 뒤로 권태기 한 번도 안 왔어 8년차고 권태기 온 건 2년반?3년?쯤

[익인3]

나는 첫연애였고 헤어지는 게 두려워서 내 마음이 예전같진 않다는 거 알면서도 계속 만났는데 상대방도나한테 마음이 식었더라 근데 걔는 시간 갖자 하더라고 그래서 아 시간가지면 나도 마음 정리 싹 될거고 헤어지겠구나 했는데 결국 한달 시간 갖고 걔가 이별통보 해서(근데 내가 잡을 줄 알았나 보더라고 지만 헤어지고 싶어하는 줄 알았나봐 내가 너무 많이 울까봐 걱정된다고 함ㅋㅋ얼척) 나 너한테 마음정리 다됐고 눈물 한방울도 안낫다고 난 더 좋은 사람 만날거라고 쐐기박고 헤어졌음! 후련해 ㅜㅜ 난 정이 많은 사람이라 얘가 먼저 선수쳐주지 않았으면 못헤어지고 계솓 만났을 것 같은데 너무 다행이지... 지금이 너무 좋아 나는.. 되돌려 생각해보니까 그건 사랑이 아니었더라 첫연애라 뭣도 모르고 사랑인줄 알고 꾸역꾸역 붙잡고 왔는데 헤어져보니까 하나도 안힘들어섴ㅋㅋㅋㅋ 아 걍 사랑한 게 아니라 장기연애 깨고싶지 않고 헤어지기 무서웠던 거구나 느꼈음

[익인3]

그래도 시간 갖는 도중 초반에는 얘가 다른 여자 만나는 거, 스킨십 하는 거 상상하니까 피꺼솟할 것 같아서 아직 마음이 있는 건가 생각도 했었는데 한달 정도 지나니까 진짜 나 더 좋은 사람 백퍼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걔 없는 게 이상하지도 않고 걍 나 싫다고 먼저 얘기한 놈인데 정이 팍팍 털리면서 분노의 감정만 남았고 걔가 누굴 만나든 이제 그 상대가 불쌍해지기 시작했어ㅜㅋㅋㅋㅋ 그래서 아 헤어져야겠다 했는데 걔가 먼저 선수쳐줬더라 ㅎㅎ 카톡통보로 ㅋㅋ 얼굴 한번 보자는데 절대 안봐줄거야 장기연애 하고 카톡 통보한 나쁜놈으로 남길거야 걔 지인들도 그건 좀.. 할듯 만나주면 걔 마음만 편하게 해주는 꼴인거라 ㅋㅋ 걍 쌤통이지
결론은 걍 마음 식었으면 헤어지는 게 헤어지고 나면 오히려 후련하다는 거!! 헤어지고 행복해 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