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이 연상이면 진짜 힘든 것 같아

매니저 달고 두번째 직원으로 받았던 사람이 8살 연상이었는데 일을 너무 못해서 기억이 안나면 메모라도 하시라고 하니까 수첩을 가지고 다니더라고...

근데 아무것도 안쓰는거야ㅋㅋ... 그래서 다시 한번 기억 못하겠으면 수첩에 메모라도 하시라고 했거든? 그 직후에 일 배우면서 책상에 수첩 펼쳐서 놨길래 보니까 "기억 안나면 메모라도 하기"라고 적어놨더라 ^-^...

결국 적응 못하고 그만뒀는데 그만 두면서 나한테 니 태어났을 때 나 초등학교 다니고 있었다고 뭐라뭐라 불만 터트리고 나감

사람 가르치는게 나이랑 상관없이 힘든 일이긴 하지만 연상인데다 마인드까지 이러면 진짜 힘든거구나 느낌

[익인1]

나도 지금 직장에 후임으로 들어온사람이 나보다 4살 많은데 위 상황이랑 똑같아..^^
근데 내 후임은 다른 부서에서 3년일하고 로테온건데 일을 진짜 못함..
새로운 업무 가르쳐주는데 위 상황이랑 똑같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적어야하지않을까요? 하니까 그때 핸드폰으로 끄적이다가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그 업무 혼자 하실수 있으시죠 아니까 자기 잘 할수 있다고 이해했다고 했는데 1달지나서 바로 사고치고..^^
그랬더니 선임한테 하는말.. 안가르쳐줬다고함..^-^....

[글쓴이]

막줄...... 진짜 격하게 공감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 지가 머릿속에서 지운거면서.. 아니 담으려는 노력도 안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