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만약에 연애하다가 마음 식어서 별로 안좋아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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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상대방이 엄청 잘챙겨주고

헤어지자고 해도 크게 싸워도 붙잡고

딱히 거슬릴만한 문제(담배술이성)는 없어

그럼 계속 사귈거임?

[익인1]

안좋아하는데 왜 사귀어 상대가 안됐다

[글쓴이]

그런가? 별로 안좋아해도 사귀는 사람 많다고 생각해ㅛ는데

[익인2]

그런 사람들 많더라

[익인2]

헤어질 이유가 없다나 뭐라나 헤어지자니까 상대가 붙잡고
근데 난 이해 안 감 스킨십은 어케 하지
데이트 왜 하냐니까 그냥 친한 이상 친구랑 노는 느낌이래 편하고 재미는 있대
스킨십은 그냥 상대가 해서 하는거고 가끔 하고싶대 이건 사랑아녀?

[익인2]

안좋아할뿐 이것도 다른 의미론 사랑이라 생각하는데 나이가 어리면 헤어지고 정말 좋아죽는 사람 찾는게 낫다 생각함

[익인3]

난 미안하고 그 사람한테 못할 짓인 거 같아서 단호하게 끊어냄

[익인4]

아 근데 둥들 다 어린가? ㅠㅠ
설렘보다 그런 편안함이 인생에서 더 느끼기 힘든 걸 아주 나중에야 알게 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인가 그 상투적 표현을 그제서야 제대로 느끼게 된다… 잃고 나서야

[익인3]

편안함이랑 사랑이 식은 건 다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