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에 첫 연애고 상대방은 연애 경험이 많아
근데 전 연애들 다 100일 전에 헤어졌고 200일 넘긴 건 내가 처음이래 정확히는 나가떨어졌다고 표현했어 다들 자기를 못견뎠대
이 사람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정해놓는 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만나고 싶어하고 본인의 취미생활이나 공부하는것에 시간을 쏟는 걸 좋아해 주말은 온전히 나에게 다 쓰지만.. 가끔 시간 맞으면 평일에 만나기도 해
그리고 말하는게 너무 직설적이야 가끔 하대받는 느낌이 든다 싶을 정도로 얘기해서 화내면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어떤 의도로 얘기한건지 설명해주고 사과해 고치고 싶어하기도 하고... 애정표현이나 선물 연락은 잘해줘
5월 초에 5일정도 다투고 주말에 화해 했는데 나는 이렇게 긴 시간동안 다툰게 너무 힘들었고 연락 안하고 이랬던게 충격이 컸어서 화해했지만 아직도 마음이 좀 힘들거든 어제도 다투고 오늘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연락중이야
난 이 사람이 나를 언제든 버릴 수 있을거란 불안감이 좀 큰 것 같아 내가 첫 연애라서 이렇게 힘들어하는걸까? 이 기간을 거치면 다들 괜찮아지는거야?
내가 이렇게까지 감정기복이 컸던 사람이 아닌데 이 사람 만나고 이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내 기분이 좌지우지되는게 너무 힘들어 근데 놓지는 못하겠어
무언가 정답을 원하고 쓴 글은 아냐 답답해서 쭉 적어봤어... 사실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