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진짜 너무한다

나 불안장애 심해져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자기장?같은 거 이용한 기계로 치료같은 거 받아보고 약 먹고있는데 그게 비용이 좀 드는데 돈 아깝다고 엄마한테 엄청 난리쳤대 그러고 나한테는 아무말도 안하고 모른척함 난 진짜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 일상생활 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벅차고 불안증세 올때면 앞으로 어떻게 살지 내가 이 상태로 살 수 있울까 이런생각 들고 얼마전에 도 너무 힘들어서 자취방에서 엄청 울엇는데 저렇게 말했다는 거 듣고 너무 그냥 기분나빠..

[익인1]

불안장애 자가치유한 익인데 다죠까! 마인드로 살아!! 깊게 생각하지말고 불안도 잊으려고 발악해야해
의식적으로 심호흡하고 다른생각하고 끊임없이 자기최면걸고..
내가 이 상태로 살수 있을까가 아니라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돼 X발X들아 하고 살아
하고싶은말 있으면 하고 타인한테 관심 끄고 살아

[익인1]

그리고 엄마한테도 딱 말해
엄마는 언니한테 어떻게 대답했냐 나한테 지금 이거 일러다 바치는 이유는 뭐냐 엄마도 공감한다는 의미냐? 내가 들어서 좋을것도 없고 답도 안나오는 이야기 왜 떠들어서 사람 기분 조져놓냐고

[익인1]

조금 덜 섬세하게 살아야해
머릿속으로 열심히 셀프설득해가면서 타일러가면서 화이팅하면서 살자
재미없어도 재밌다고 최면걸고 우울할땐 애니던 웹툰이던 뭐라도 꾸역꾸역 보고 마이웨이로 살아!!

[글쓴이]

조언 너무너무 고마워!!ㅜㅜㅜ 덕분에 힘이 좀 나는 거 같아 나도 이겨내보지 뭐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최대한 긍정적이고 행복하다고 최면걸면서 더 열심히 살아봐야겟다 불안장애 이겨낸거 축하해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익인이도 항상 화이팅하고 좋은하루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