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하고 있는데 애들이랑 어떻게 친해져?ㅠㅠ

내가 엄청 낯가림도 심하고 말도 조리있게 못하는 편인데 행사랑 시험기간, 휴일들 겹치면서 반애들이랑 얘기도 얼마 못나눠봤거든...

자기소개 간략하게 하고 질문 몇개 받고 설문지 나눠주고 한 정도? 그래서 지금 다음주면 실습 끝나는데도 서로 데면데면하고 어색한 상황이야

하 상담도 해야되는데 어떡하지... 스몰톡 진짜 쥐약인데 내일 또 조회 들어가서 무슨 얘기할지 고민이다ㅠ 어떻게 해야 거리감 좁히면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익인1]

굳이 노력하면 어색한 티남 그냥 익 편한대로 하면 그거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일거야 부담갖지 마~

[글쓴이]

ㅠㅠ 나도 괜히 억텐 만들고 어색하게 말걸어서 불편해지는것보단 그냥 편하게 하고 싶은데 교과지도겸 담임교사쌤이 그걸로 자꾸 꼽줘서 힘들다
다음주면 끝인데다 행사랑 시연때문에 이제 소통할 기회도 얼마 없는데 아직도 애들이랑 관계형성이 전혀 안되어있냐고 오늘도 엄청 뭐라하셨어... 시간이 없는데 너무 느긋한것같다고

[글쓴이]

나라고 안친하고 싶은게 아닌데 반 자체가 좀 내향적인 애들이 많고 한명정도빼곤 나한테 그닥 관심도 없어서 진짜 난감해... 점심시간때 반에 가봐도 아무반응도 없고 상담신청도 안하고
우리반애들보다 오히려 참관때 잠깐들어간 활발한 2학년 애들이랑 더 친해졌을정도야ㅋㅠ

[익인2]

난 애들이랑 대화는 가능한데 수업을 못하겠음 ㅋㅋㅋㅋㅋㅋ

[익인3]

쓰니야 교생은 학급 분위기 영향 진짜 많이 타..ㅠㅠ 나도 쓰니처럼 내향적 + 소심하고 인사성 없는 애들이 다수인 반 맡았었는데 진짜 힘들었어..ㅠㅠ 나는 그래도 점심시간에 보드게임 가져가서 같이 하고 그랬엉 교생은 진짜 기 빨리더라도 활발한 학급 맡는게 대우는 확실히 받고 오는거 같더라..

[익인3]

쓰니 혹시 과목 전문상담이야? 상담 해야하는거에 조급해하는 느낌이 좀 들어서

[글쓴이]

ㄴㄴ전문상담은 아니야! 상담은 지도교사쌤이 계속 재촉하셔서...ㅠㅠ

[익인3]

아하ㅠㅠ 지도교사쌤부터가 담임이시라 반 분위기 내향적인걸 본인이 더 먼저 아셨을텐데 애들이랑 친해질 기회 마련해주고 저런 얘기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남은 교생 기간이라도 아이들이랑 친밀해졌으면 좋겠다..!

[글쓴이]

하 지도교사쌤부터가 되게 무뚝뚝하고 감정표현 적으신 분이라 엄청 대하기어려워ㅠ 익처럼 보드게임은 없지만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때 내려가서 어떻게든 애들한테 조금이라도 말 더 걸어봐야겠지🫠

[익인4]

와 나도 딱 똑같은 고민인데... ㅠㅠ 벌써 후반부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