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인데
일이나 운동은 항상 열심히 해왔지만
그래도 채울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정함을
애인을 통해 채우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없어지니까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
연애할 땐 안 보이던 현실들이
막 보이는 것 같아
벌써 20대 후반이고
지금 이 커리어가 맞나 불안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혹시 지금 도태되는 과정이 아닐까 불안하고 ..
인생 너무 어렵다
세상 살기도 벅찬데
연애까지 어려우면
난 이제 연애는 못할 것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