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입장에서 이쯤에서 마무리하는게 어떠냐는 말까지 나온 상황이야
내가 헤어지는 거 너무 힘들어하니까 그 모습 보고 걔가 나쁜애 되긴 싫은지 나를 아예 잘라내진 않았고 그냥 질질끌면서 내가 본인 끊어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같아
진짜 결혼까지 바라봤던 사람인데… 이 사람과의 연이 이렇게 평생 끝나는 게 너무 두려워서 입이 안 떨어지고 용기가 안나 그냥 끝나지도 안 끝나지도 않은 지금상태라도 계속 유지하고 싶어 나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