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좋은 선택 하신분의 사주랑 내 사주랑 되게 비슷해서 스님이 요즘 별일 없냐 우울하진 않냐 스트레스 받으면 일단 다 놓고 여행먼저 갔다 와라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시더라구..! 실상 나는 아무렇지도 않음..ㅎㅅㅎ
근데 5년 만난 애인이랑 이제 내 나이 스물후반대라 아무래도 결혼생각을 하게 돼서 그쪽으로 얘기하다가 애인이랑 사주궁합 봐주셨는데 애인이 고지식하고 완전 선비스타일에 다정함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라고 해서 너무 다른거야 지금이랑... 그래서 어 아닌데.. 저보다 다정한데요..? 하니까 결혼하면 바뀔거다 라고 하시더라..
난 이렇게 날 챙겨주고 나밖에 생각 안하는 사람 처음 만나봐서 이 사람이다 싶었는데 지금은 남 관계라 그렇게 해주는거지 가족되면 바뀐다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 라고 하니까 가만히 있는 애인 의심하게 되고 막 그렇네...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안되는거겠지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