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전화받아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사친이 술먹고 1시에 전화해가지고
전화끊지말고 자기 집들어갈때까지 전화하자는거야
난 계속 졸다가 어...졸다가 어쩌라고..
이러다 끊었는데
좀따 또 전화해서 잠은 죽어서 자는거래 나랑 통화하자~이러고 보채는거임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 요즘 애인이랑 사이 안좋다그랬지?곧 헤어질 예정이라 그랬지?이러고 묻는거임
사실 얼마전에 만났는데
내가 요즘 개인 가정사+애인이랑 트러븗로 너무 힘들어서 고민 털어놓다가 좀 울었어
그때 사친이 위로해준다고 살짝 안고 토닥토닥해줬는데
금방 내가 뒤로 뺐거든
좀 찜찜하긴한데 아니나 다를까 그날 이후로 계속 톡하고 이제막 전화까지하네.
원래 10년동안 알고지내면서 절대 안 이랬음ㅠ
얘 아무래도 손절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