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이들고 보니까 뼈저리게 알겠음 ㅋㅋㅋ
많이 만나봐야
내 연애 가치관이나 기준 같은 거
사친문제 연락문제 생활패턴 데이트스타일 등등
확고해져서 그거에 맞는 사람을 찾는 눈을 갖게 되는 것 같음
첫연애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그 사람이 좋은 게 내가 좋은 거고 내 의견보다는 맞춰주는 거에 급급하고 그러면서 상처받고 나만 갉아먹고 이런짓 많이 했는데
그렇게 내 생각이 확실해지니까
애초에 연애 시작전부터 내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에 걸리면 시작을 안 하고
맞춰가야 하는 사람말고 어느 정도 맞춰진 연애를 할 수 있는 것 같음
물론 100프로 딱 맞는 사람은 없지만 내가 정말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거슬리지 않는 사람을 찾는 방법이랄까
그니까 걍 어릴 때 헤붙도 해보고 재회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상처도 받고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