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년반 정도 됐는데 아직도 너무 그립다
바람때문에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멍멍이가 바닥에 있던 뭔가로 장난치던 소리같고
가끔 내방에서 멍멍이 냄새도 나는거같고
침대에 누워있을때 내 옆에 멍뭉이도 나란히 누워있을것만 같고
자꾸 구석에 숨으려고 하던때랑
내 이불 위에서 영원히 잠든 멍멍이를 발견했을때가 계속 떠올라
그동안 못해준것들 넘 후회되고
마음이 공허하고 우울해진다 다시한번 안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