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걔 행동 아니었으면 내가 화낼 일도 없었음
내가 미성년자때 우울증으로 병원 몇 년 다니고 약도 복용했음 지금은 주기적으로 먹는 약은 없고 많이 우울하면 필요시 복용하는 그런 약이 있어
걔는 본인 공황장애를 쌩 초면에 말하고 다니는 애임 나는 아주 친한 사이여도 굳이 예전에 우울증 앓았다는 얘기를 왜 해야하지 이런 의견임
약 때문에 내가 걔한테 뭐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그걸 학교 관계자한테 얘기했다는 거임;
어쩌다가 쓰니 네 우울증 얘기 했는데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대
근데 전혀 미안한 얼굴이 아니었거든 그리고 뭐 표정이 어땠든 안 친한 애가 지 마음대로 그걸 말했다는 거에 너무 빡쳐서 정신과 전문의 의사들도 환자 가족한테도 그런 상담 내용이나 환자 정보 함부로 얘기 안하는데 네가 뭔데 그걸 학교에다가 홀라당 말하냐고 생각 안하고 남의 얘기 막 하냐고 그랬거든
내 말 때문에 패닉왔대ㅋㅋㅋㅋ... 건너건너 주워들음
걔랑 같은 강의 듣는 친구가 걔는 교수님이 조금만 세게 말하거나 본인이 실수한 걸로 대학원 선배가 헉 어쩌지.. 이런 말만 해도 멘탈 무너지는 애라고 네가 선 넘은 거 없고 할 말을 했을 뿐이라고 쓰니 네 잘못 없다는데 그냥 너무 짜증나 이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