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테랑 전준우가 1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당초 전준우는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기로 했으나 이날 훈련 중 좌측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빠지게 됐다.
구단 측은 “전준우가 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우려를 표했다. 김태형 감독은 “상황이 안 좋은 것 같다. 검사를 해봐야한다”며 “2~3일 정도 지나고 괜찮다고 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전준우는 올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314 7홈런 31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타자 중 하나다.
앞서 롯데는 한창 활약하던 손호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는 등 선수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준우까지 통증을 호소해 걱정이 커졌다.
수원 | 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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