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일 안좋은일 애인놔두고 사친한테 털어놓는애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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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인없는데 사친들이 종종 나한테 자기 고민얘기하거나(애인관련말고 ㄹㅇ 자기자신얘기) 어디아프다, 회사에서 있던 안좋은얘기 등등 나한테 털어놓길래 맨날 들어주다가 어제 궁금해서 너 그런고민듣고 애인은 뭐래? 같이얘기해봤어? 이랫는데 애인한테는 그런얘기 한번도해본적없고 할생각없다는데 내가 애인이엇으면 기분나빳을거같거든? 막 회사에서 회식하고 집오는길에 나한테전화해서 오늘잇엇던 짜증나는일 썰푸는애도 있었음 근데걔도 애인한테는 이런얘기하기싫다고 나한테함 이런 사람 많아?

[익인1]

오 나도 그럼 걍 애인이 잘 못 들어주는 경우거나(그만큼 공감을 못 해주는 경우) 애인한테 싫은 소리하기 싫어서? 난 전자, 후자 둘다 해당임 근데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힘든 소리 잘 하는 것도 아님

[익인2]

난 걍 다 고민상담 함 연애상담도 하고.

[익인3]

꽤 있음

[익인4]

그냥 내가 힘든걸 털어놨을때 잘 반응해주는 사람이 있음 그 사람한테 털어놓게 됨 보통 애인이 그런거 잘 반응못하는 사람일때 하게 되더라.. 그래서 애인이랑 결혼까진 생각을 못하는듯

[글쓴이]

아근데 내가그런편이긴한듯..? 나진짜 공감도안해주고 그래서 나한테 속얘기털어놓는 애들 많길래 왜그러나생각햇는데 내가 잘들어주고 해결책여러개 제안해주고 질문을 많이해주는 성향이라 그런듯.. 어제도 아는오빠가 자기힘들다는얘기 하고 해결책몇개 제시햇더니 생각해줘서고맙다?이럼

[익인5]

애인한테는 부정적인 얘기하기 싫고 내 부정적인 감정 주고 싶지 않아서 얘기 안 해 징징 거린다고 생각할까봐 힘들어도 괜찮은 척하는 경우가 더 많긴해 애인한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