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강아지 키우고싶다는데 어케반대해

참고로 6년전 고양이 데려왔는데 가족들이 케어하기 힘들어해서 내 자취하는 집에 데려와 키우는 중임

키우면서 득이나 행복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엄마 외로우니까 키우고싶대

고양이 얘 하나도 버겁고 힘들어하면서.. 내가 진짜 이 악물고 반대하는데 걍 데려올 생각인것같아

진짜스트레스받는다

[익인1]

강아지있으면 여행 한번가는것도 힘들거나 아예 못갈텐데 더 힘들고 외로워질거라고 겁주는건 너무 좀 그른가..?

[글쓴이]

지금 그렇게 얘기하고있고 실제로도 내가 다 우려하는상황들이야.. 키우기힘들면 또 나한테 키우라고 할텐데 그게 제일 스트레스

[익인1]

절대 안키운다 키우게 시킬거면 한달에 200씩 줘라 아니면 절대 내가 안키운다
내가 못맡아주면 강아지 버릴거냐 엄마 그런사람이냐 그러다 나중에 나도 버리겠네 충격요법으로 가자..

[글쓴이]

근데 아빠랑 이혼하고 동생이랑 살아서 외로워하는거 이해되기도해서 충격요법은 못쓰겠음.. 걍 나랑 더 많이 놀러다니자 얘기하는데 도통 안먹힐것같음..

[익인1]

차라리 강아지카페를 가서 가끔 놀다오는게 나을텐데..
고양이도 전적이 있는데 난 무슨일이 있어도 반대라고 넌 절대 강아지 케어 안한다고 후회할일 만들지말라고 단단히 말해..ㅠㅠ

[글쓴이]

1에게
엉 일단 그 얘기는 했어 데려와도 난 절대 애정 안줄거라고.. 걍 계속 반대하는수밖에.. ㅇㅔ휴

[익인2]

어머니 고양이에 정 많이 있으셔? 고양이 며칠만 다른곳애 두고 버린척하자. 개까지 데려온다니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더이상 뒤치닥거리 안해줄거라고.
충격요법좀 써야함. 믿을 구석이 있으니 그러는거야. 고양이도 못키우면서 뭔 새로운 동물을 들여

[글쓴이]

정 있긴 한데 간식만 많이 주는 정도..? 고양이는 내가 너무 사랑해서 버린척은 차마 못하겠어 일단 강아지케어는 내가 절대안할거라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