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45849948?category=6
1년간 정~말 친구로 잘 지냈음 베프였어 거의
집이 가까워서 아프면 챙겨주고 심심하면 연락하고 놀고 (이성적텐션 진짜 단언컨대 1도 없었음.)
내가 술을 안 마시는데 걔가 입대 앞두고 있어서 고기 사준다고 만남
걔 전애인이랑 오랜만에 얼굴 본 썰 들으면서 처음으로 둘이 술을 마셨어 근데 내가 만취함..
몸도 못가누고 길거리에 토할만큼 취해서 걔가 나 업고 집에 데려다줌
근데 진짜 .. 천상계 얼굴이거든 키도 몸도 외모가 걍 천상계야
나 양치하는동안 걔가 자고가도되냐길래 (새벽2시) 나도 미쳤는지 그래라 하고 같이 침대에 누움
그러다 키스까지 하고 내가 계속 밀어냄 난 너랑 친구로 지내는게 좋다 더 관계 발전시키고 싶지도 않고 이런 일로 너랑 멀어지는거싫다 하고..
그래서 just sleep 후 한 3일간 연락 없다가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더라고 더 얼굴보기 힘들 것 같대
그 뒤로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걘 제대하고 서울 올라가서 지금 배우 데뷔함 단역부터 차근차근 하는 거 같더라
나는 이런 일 있었어도 너무 마음 맞는 친구였던지라 계속 친구하고 싶었는데 걘 힘들었나봐 암튼.. 짜증나지만 잘됐으면 응원 하는 지나간 친구로 끝났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