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격이 예민한 편인데 친구한테 예민한게 고민이다 무던해지고싶다 라고 털어놨거든?

근데 그 친구가

너의 그 예민함때문에

너는 자기관리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잘해서 대학도 잘간거 아닐까?

이러는데 진짜 머리 한대 맞은것같았어

나는 진짜 왜이리 예민하지... 무던한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거든 허허허 이런 스타일...

사실 아직도 조금 부럽긴한데

지금의 내가 맘에드는 부분도 내 예민함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드니깐.... 좀 생각을 다르게 해보게됐어

[익인1]

예민하기 때문에 남들이 못 보는 순간이 더 잘 보이는 게 있어 내가 극 예민충이라 윗 사람들이 더 좋아했어 스트레스 받더라도 일, 인간 관계에선 더 잘 보고 잘 해결하는 사람이 되더라

[익인1]

나도 스트레스 안 받고 무던하게 살고 싶은데 난 이미 이번 생 그렇게 못 살 거 알고 있어서 그냥 이런 나를 내가 잘 알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 거 같아

[글쓴이]

고마워,,,, 태생이 예민한 우리,,, 스트레스 받지만 더 스트레스 안받으려면 예민하게 행동해야 하는 우리,,, 힘내자!

[익인1]

나도 내 제일 친한 친구가 세상 무던한 스타일이라 많이 부러울 때가 있어 아니 항상 그래 사실 나는.. 스트레스가 없어보여서 그래도 우리는 이걸 죽었다 깨어나도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다는 걸 아니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보자! 읽으면서 너무 나같아서 공감됐어 쓰니야

[익인2]

신경질도 많은 편이야?

[글쓴이]

가족들이 예민해지면 짜증부린다고 자주그랬어서 고칠려고 노력 많이했어
이제는 그래서 짜증이 아니라 엄마가 나한테 이렇게 말하면 나는 기분이 안좋아 이런식으로 말하고 있어

[익인3]

나도 진짜 예민한편인데 그렇다하더라도 무던한 사람이 되고싶음..나한테도 남한테도 그게 더나은거같아 그나저나 친구가 진짜 말 예쁘게해준다 좋은 친구 뒀네!

[익인4]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
무슨일을 해낼 때는 정말 좋은 장점이 되는데 어쨌든 예민한 게 나한테는 스트레스로 오기도 하니까
근데 이미 그게 너의 모습이니까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스트레스 덜 받을 수 있을 것 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