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극혐하는 사람 나 출장간다니까 자기 손톱깎이랑 칫솔사오래ㅋㅋ

ㅎㅎㅋㅋㅎㅎㅋㅋㅎㅎㅋㅎㅎㅋㅋㅎㅋㅎ

회사에서 내가 진짜 극혐하는 사람인데

내가 본사 출장 잡혀서 일주일정도 일본 다녀오는데

자기 쓰는 치약이랑 칫솔이 떨어졌다고 사다달래 손톱깎이도

그러면서 기념품으로는 손수건 사다달라고 하는데 진짜 어떡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키보드로 내려칠뻔했어 휴 ㅠ ㅠㅠ

안 사가면 내가 째째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돈보내달라해 어이없네 돈맡겨놨나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어제부터 표정 관리 안되는데 진짜 미치겠어
나보다 한 직급 높은 사람인데 자꾸 칫솔 치약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하 화난다 나도 사실 전부서 선배가 딱그랬엌ㅋㅋㅋㅋㅌ 한두번이어야지 참다참다 화나서 선배는 저한테 뭐 하나라도 해주신거 있으세요? 이러니까 꿍시렁대더니 그런말은 안하더라.. 아오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나벼 그때의 괴로운 기억이 생각나

[글쓴이]

외ㅏ 근데 어떻게 말헀네?ㅜㅜㅜㅜㅜ 대단하다... 심지어 난 직속 선배도 아니야ㅋㅋㅋㅋ ㅠㅠㅠ 진짜
저번에 버스 놓쳤다고 옆에서 꿍시렁 거려서 한 번 태워다줬는데 그 뒤에 커피 사주면서 더럽게 생색내고 자꾸 퇴근할 때마다 아 버스 놓쳤다~ 어떻게 가나~ 이러는데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내 실수야.. 나 내 선의로 만들어낸 실수야... 진짜 시간을 돌리고 싶은데... 이번에 출장 잡혀서 간다니까 진짜 손톱깎이... 듣고 머리 퍼!엉! 터지는 줄...ㅠ
ㅎ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많으니... 잘 대처해봐야지..ㅎㅎㅎ 고맙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익인1]

하 알지 ㅠㅠㅠㅠ 그런사람들 진짜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근데 내가 화나니까 점점 무대응 말안하게돼 쓰니는 아직 사회생활 잘 하고있는거같어..헣.. 진짜 이상한사람 잘못걸렸어 이데 무슨 고생이야 출장내내 마음불편할텐데 ㅠㅠㅠㅠ 빌런은 잊어버리고 출장 잘 다녀와!!! 쓰니일에만 집중하자 ㅜㅜ 화이팅이야!!!

[익인2]

ㄴㄴ 걍 그럴때는 쇼핑할 시간이 나면 생각해보겠습니다 :)
하고 갔다와서 쇼핑할 시간 없이 일만했다고해

[익인2]

중요한건 웃어야해. 절때 싫은티내면 안됨. 싫은티 내는순간 나만 X 되는거니까 절때절때 걍 웃으면서 시간되면요 :) 모드로 가야함

[글쓴이]

좋아.... 내가 어제 넘 어이없고 당황해서 하..ㅎㅎㅎㅎ
했는데.. 좋아... 고마워,,, 신입익 이렇게 또하나 배운다..ㅠㅠㅠㅠㅠㅠ

[익인2]

나 대기업다닐때 싫은티냈다가 나만 XX되서 진짜 곤란했었거든, 저사람도 가볍게 나한테 말했으니까 글쓴익도 가볍게 웃으면서 시간나고 생각나면요 :) 하고, 사오지말고 맞겨놨다듯 내꺼는 할꺼야 아마 ㅎㅎ 저런 사람 종특임 그러면 비행기타고 해외가서 일해서 너무 힘들어서 일끝나면 돈키호테 갈 여유도없이 자고 일하고 반복해서, 아차 하고 사야지 싶었는데 벌써 한국오는 비행기였다고해

[글쓴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고마워...
나도 그냥 네네 시간되면요~ 하고 넘길게ㅣ...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쵝오야...

[익인2]

글쓴이에게
진짜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는데 내 기준 남자들이 더 쪼잔스러웠어서 만약에 남자면 저렇게 해 여자면 좀 더 피곤함...하

[글쓴이]

2에게
여자야..ㅎ 나랑 2살 차이나는 같은 부서도,,아니고,, 직속 선배도 아닌... 한 직급 높은,, 그냥 타업무 보는 사람...ㅎ
ㅎ여기가 사람 적은 지사라 같은 사무실 쓰는데 진짜 피곤해...
저 사람 말 진짜 많은데 막 얘기하는거 대꾸 안 해주잖아 대답할때까지 기다려,, 그리고 쳐다봐...
진짜 밥 먹을 때도 자꾸 말해서 내 귀 삭제시키고 싶어..ㅎ 진짜 피곤한거 같아...진짜...
자기 얘기 대답 안 해준다고 빤히 쳐다보고 똒같은 얘기 또 하는거 진짜... ㅠ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러면 해외업무 저사람도 가본적있어? 그냥 웃으면서 비행기 얘기 하지말구 걍 처음 출장가서 정신없었다고해 과자는 공항에서 샀다고 하고, 공항가서야 기억나서 사볼려고했는데 공항에는 없더라~ 해버려 그냥 그래서 다같이 먹을 과자만 샀다고

[글쓴이]

2에게
아니아니! 저 사람도 여기 다닌지 세 달..?? 그리고 출장 가는건 내가 유일할 것 같어 ㅠ
저 사람은 한국 지사 직원이고 나도 서류상으로는 한국 지사 직원인데 실상은 본사 직원이라..
그래서 한국지사에서 나만 출장가는거야! 아마 저 사람은 갈일 없을듯,,,
뭐ㅜ 연말에 일본에서 총직원 회식을 한다고는 하는데... 그거 말고는 안 갈거야
좋아좋아.. 첫줄장인 것도 사실인데 뭐,,.,ㅎㅎ휴ㅠㅠㅠ고마워...ㅠ

[익인3]

진짜로 걍 사가지마셈
시간 없었다 해

[글쓴이]

좋아.. 너~~~~~~~~~무 바빴어용 ㅠ 좋아...ㅠ
근데 여담으로.. 회사 사람들 탕비실에 두고 먹으라고 과자세트? 이런거 사갈라고 했는데
이건 좀 별루야?? 출장 다녀오면 뭐 사가야되지 않아..??

[익인3]

간식 사와서 탕비실에 둔다고 드시라고 하면 좋지!! 걍 그런 간식 사가ㅠㅠ

[글쓴이]

앗 좋아!!!!!!ㅎㅎㅎ 고마웧ㅎㅎㅎ

[익인4]

와 그윽혐이다 익들 말대로 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기념품도 과자세트 사가서 퉁쳐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랍지..??ㅎㅎㅎ...ㅎ.ㅎ.ㅎ.ㅎ.ㅎ
좋아... ㅎㅎㅎㅎㅎㅎ고마웧ㅎㅎㅎㅎ

[익인5]

나는 싫은사람이 뭐 사다달라하면 네~~사다드릴께요 해놓고 못사왔다고 미안하다고 조아림 ㅎㅎㅎ 사주기싫어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린다는 단어 왤케 웃기지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도 하나도 안 미안한데 미안한척 열심히 해야겠다..ㅎㅎㅎㅎ 역시 찐 바이브ㅎㅎㅎ..

[익인5]

마지막날 주문받은거 다 한꺼번에 사서갈랬는데 완전 일정 어그러져서 후다닥 공항가느라 넘바빴다고 해. 그리고 미안해서 과자(단체로푸는거)사왔다하구
요즘 일본꺼는 그거인터넷서 팔드라구요 ~ 죄송죄송 조아림
하면 못건드림

[글쓴이]

대단해.. 역시 짬은 무시할 수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철 신입이 되어볼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