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직군 해군이야 일이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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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 애인이 힘듦 때문인데

막 새벽 3~4시에 배 출항 하기도 하고 새벽 3시되서 입항하기도 하고 그러고 당직도 서고 난리인거 같은데 ..

일이 너무 힘들어서 나한테 연락도 의무적인걸로 느껴진댔거든

재회가능성 0이겠지 ...하

[익인1]

애인이 직군 그만두지않는 이상 어려울듯

[익인2]

의무적으로 보고하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했으면 음...넘어가지 않았을까?
문제는 이거야
상대가 의무적인거 같다고 하니까
쓰니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것뿐
위에처럼 나한테 그럼 보고해! 내가 상사잖아! 이런식으로 장난치면 좀 유하게 넘어갈걸?

[글쓴이]

아니 이미 헤어지자고 얘기하면서 저렇게 얘기한거라 장난 분위기도 아니고 톡으로 연락햤어

[익인3]

상황이 좀 풀리면 (맘의 여유가 생기면) 다시 생각날수도
애인 직급이 뭐야?

[글쓴이]

곧 중사로 진급해

[익인3]

아 부사관이였구나 당연히 장교라 생각했네
부사관은 실무쪽이라 확실히 바쁘긴하지…
내 애인은 소위일때 장거리+일 적응하느라 둥이 전애인처럼 힘들어했어 걔도 연락하는게 의무적으로 느껴진다 자기는 자꾸 바쁘고 난 서운해하고 이런게 너무 힘들다 그래서 헤어졌었는데 중위달고 좀 안정적으로 되니까 다시 돌아왔어 ..

[익인4]

그냥..헤어지면 돼..
앞으로 직군이면 계속 만나도 힘든 일만 천지이고 그건 결혼하더라도 마찬가지인데
지금 벌써 그거 가지고 힘들어서 헤어질 정도면 못 만나

[익인5]

22 헤어짐의 합리화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