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카페에 혼공하러 와있는데
학생같은 남자애가 와서 내 테이블 똑똑 치더니 메세지창에 맘에 들어서 자기 지금 나갈건데 연락처 좀 달라고 써있는거 보여줌
나…를…? 이라는 생각에 당황해서 고개만 도리도리 저었더니 알겠습니다!! 하고 후다닥 나갔앜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좀 있다가 케이크 다먹고 접시 가져다두는데 옆에서 혹시 애인 있으세요 그래서 아까보단 덜 당황해서 혹시 몇살이세요 라고 하니까 25살이래서 저 유부녀에요 라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하고 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에 결혼 앞두고있고 나이먹고 이제 이런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젊은이 된 기분이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