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기대를 자꾸 하고 실망하고 서운해서 문제야

서운해서 기분 안 좋은 티 많이 나고

그래서 기대를 안 하려고 생각하다가

그러면 그만큼의 애정이 안 생기고 포기해버리게 돼서 문제야

원래 불안형이긴 하고 상대방은 내가 너무 좋고 천국같고 행복하대 기대를 안 하니까 너무 좋대

같이 연애하는데 이렇게 달라서 너무 현타와 어쩌면 좋지…

[둥이1]

그냥 서운하면 서운한 거 얘기를 해

[글쓴둥이]

얘기하지…

[글쓴둥이]

근데 10가지 중에 8개 마음에 들고 2개 마음에 안 든다고 그거 가지고 속좁게 서운해하는 것 같고 말하기도 질려할까 걱정이고 그러지

[둥이1]

그런 걸로 안 질림

[둥이2]

서운한 게 티가 잘 안 난다면 적당히 말하고 아니면 그냥 말해.. 티나는데 아닌 척하면 그걸 더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둥이3]

와 내가 며칠전에 한고민이랑 너무 똑같다
그럼 지금 쓰니가 서운한것들중에 제일 서운한 일 한두가지만 애인한테 말해보는게 어때?
그리고 나는 스스로 나랑은 아예 다른사람이니까 내가 바라는 것들을 아는게 더 이상한거라 생각하려고 노력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