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오늘 마지막으로 만나기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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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는 거의 한달반 좀 됐어

내가 헤어지자마자 매달렸었고 2주차에 한번 전화해서 만나자했다가 까이고 어제 전화했는데 오늘 만나는거 오케이해서 만나기로했거든..?

근데 얘는 정리 다했고 내가 마지막으로 보자하니까 심심하기도하고 어쩔수없이 나오는 느낌이야

헤어진 이유는 얘 거짓말로 내가 심하게 집착해서 헤어지게됐고 사람 안변한다고 단호하게 끊어 얘기하더라고

계속 친구처럼 연락해볼까 아니면 마지막으로 만나서 붙잡아볼까?

상대는 회피형이긴한데 단호하고 극 내향인이야ㅜㅜ

[익인1]

놔줘 ,,,,,,,, 너무나도 나 아는애랑 성격 같아보여서 하는소리야.. 쓰니 너가 상처받고 힘들거같아서 그래.. 아무렇지않게 연락하고 지낼 애는 아닌거같어

[글쓴이]

연락안하고있는게 너무 힘들어ㅜㅜ..
얘는 다시 신뢰주려고 노력했는데 내가 과하게 집착했다는 생각이들어서 휴..

[익인1]

지금도 봐봐... 자책중이잖아 나도 전남친이 엄청 가스라이팅하고 나스스로 자책하게 만들어서 헤어진이유가 나때문인가? 하게 만들던 애 있었거든 주변애들 말 들어보니 ㅋㅋ ㅋㅋ 나 가스라이팅 제대로 당한거였어 ㅋㅋㅋ ㅋ

[익인2]

오늘 만나는거 취소하고 버려
너가 집착을 한 이유가 뭔데? 걔가 거짓말 한거라며 그리고 본인입으로 사람안바뀐다는데 거짓말하는것도 안바뀌겠네
너가 집착했던 때를 생각해봐.. 많이 힘들지 않았어????
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거야?
걔랑 만나면 다시 행복해질거같애? 절대 아니야..
걔 가치를 올리지도말도 너의 가치를 내리지도 마..

[글쓴이]

다시 만나면 좋겠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버려야되는데 그게 왜 안될까ㅠㅠ

[익인2]

쓰니야 몇살이야??

[글쓴이]

28살!

[익인2]

거짓말이 이성관련 거짓말이었어?

[글쓴이]

2에게
응응..이건 진짜 되돌릴수없는거 아는데 너무 힘들어서 판단이 잘 안돼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안돼 제발.. 지팔지꼰인거 알잖아…

[익인3]

거짓말로 신뢰성 잃어서 집착한건데 오히려 헤어지자 하고 쓰니가 붙잡네...심지어 상대는 회피형이고..지금은 사랑하니까 붙잡고 싶겠지만 막상 사겨도 그 거짓말로 인해 맨날 불안하게 살텐데 그렇게 살고싶어??버리고 새 사람 만나...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쓰니같은 사람은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으니 차라리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상대한테 더 미련 남게 만드는거야

[익인4]

붙잡아봐 너도 너 하고싶은대로 하고 끝까지 가봐야 정신차리는 스타일인 듯

[익인4]

근데 그때되면 잘못은 걔가 했어도 다 니가 좋아서 매달린 거로 끝난다~ 다 너탓돼 그거 ㄱㅊ으면 ㄱㄱ

[익인5]

쓰나.... 내 말이 안와닿겠지만... 나도 그랬었고 병원 다니고 별짓 다해봤는데 더좋은 사람 만나고 나니까 지팔지꼰은 물론이고 내가 걔 방생안해줬던 시절이 너~~무 후회돼 제발 그러지마... 너를 사랑해주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더 좋은 사람 생길 수 있어 내 말 안와닿겠지만 꼭 기억해 너 인생 너가 만드는거야 그런 사람이랑 결혼할거아니잖아 주변 행복해보이는 커플보면 정신차려지지 않아? 나같아서 말이 좀 세게 나갔는데 쓰니가 제발 행복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