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뭐든지 남동생 중심임
남동생은 취준생이고 (말이 취준생이지 공부도 안하고 그냥 백수임, 대학 안감)
나는 대학생인데
가족 여행도 아무 일정없는 남동생이 가자는 일자에 꼭 맞춰줌
시험기간인 나는 두번이나 못감
취준한다는 동생 학원비도 다 지원해줌
근데 동생은 학원도 반 이상 안나감
내 학비는 극히 일부만 내줘서 내가 알바하고 장학금 받고 해서 내는중
음식도 다 동생한테만 맞춰줌
동생 먹고 싶은 것만 먹음
오늘 내가 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터졌는데
내가 아침부터 떡볶이 먹자해서 엄마가 저녁에 먹자고 함
근데 동생이 점심쯤 자긴 떡볶이 먹기 싫다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함
그거 듣자마자 엄마는 나한테 떡볶이 나가서 먹던지 하라고 하고 오늘 저녁은 짜장면 먹을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래
내가 단순히 그저 내가 먹고 싶었던 떡볶이를 못먹어서 화난게 아니라 모든지 동생 중심으로 행동하는 엄마때문에 화난건데 엄마는 나이 먹고 꼴랑 떡볶이 하나 때문에 화내냐고 오히려 나한테 뭐라고 함 ㅋㅋ.....
진짜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