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5살이고 성인 되자마자 부모님이 일 도와달라 그래서 반강제로 일 도와줌
처음엔 그냥 가볍게 도와주다가 이젠 아예 발목 잡혀서 취업도 못 하게 함 올해 초에 슬슬 취업하려고 이력서 넣고 면접 보러 오라길래 그거 말하니까 노발대발 하면서 못 가게 함
딸 인생 막으려고 작정했나 싶어서 그렇게 일 도와줬으면 하면 내가 나중에 취직도 못 하고 결혼도 못 해도 아무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땐 아무 말 안 하더니 슬슬 시간 지나니까 예전보다 간섭 더 심해짐
남자친구 있는 거 들켰는데 그 뒤로 더 심해 자기들 말로는 걱정이라는데 저게 걱정하는 사람이 맞냐 ㅋㅋ.. 걱정 되니까 집에 얼른 와 이런 말 못 하나 지들 바운더리에서 벗어나면 걱정을 빙자한 화풀이 대상으로 나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지들 원하는대로 아무 것도 못 하고 돈도 따로 안 받고 막노동중이고 내 생활비는 시간 날 때 단기 알바 뛰면서 그걸로 친구들 만나고 나 필요한 거 사서 일절 돈도 안 받는데 나한테 대체 뭘 더 원하는 거냐
말도 안 통하고 고지식해서 자기들 말이 다 맞대 부모가 자식 걱정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걱정 안 끼쳐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는데 내가 무슨 나가면 연락두절 되는 것도 아니고 내 친구들 번호까지 다 아는데 이게 맞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