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인데도 헤어지자고 못 말하겠는 심리가 뭘까?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내가 나를 이해를 못 하겠다... 진짜 ㅠ

한심하고 구질구질해

혼자 있어도 애인 생각 안 나고 헤어져도 상관 없겠다 싶다가도문득 애인 생각이 나 그래서 짜증나

[익인1]

한번 질러보고 헤어져보면 또 안힘듦... 안헤어져봐서 겁만 나는 거야

[글쓴이]

헤어지기는 엄청나게 헤어짐..
근데 유난히 현애인한테는 말을 못 하겠어
그래서 대놓고 차이도록 유도하는데도 아무 말을 안 하네 걍 관심 밖인건가 ㅋㅋ ㅠㅠ

[익인2]

뭐 어케 똥차인 건데

[글쓴이]

잠 많고 일이 바빠서 연락이 아예 안된다고 보면 되고 위에 이유 때문에 밖에서 데이트를 거의 안했다고보면 되고 기념일 다 까먹어서 내가 매번 말 해야 챙길까 말까

저게 가장 나한테 빡치는 이유고 그 외 자잘자잘하게 빡칠만한 거는 더 많음

[익인2]

너의 청춘이 아깝다.. 얼른 버리고 새사람 만나 친구야...... 그래 너 죽고 나 죽자 하고 끝까지 말라보는 것도 나중에 미련이 없긴한데 시간이 좀 아까움

[글쓴이]

근데 새사람 만나라기엔 애초에 내가 집순이+친구도 별로 없어서 얘랑 헤어지면 당분간 누굴 만날 생각은 없어서 이대로 누구도 못 만나고 강제 비연애행 될까봐 약간 두려워 ㅠ

[익인2]

엥 그래도 저런 거 사귀면서 감정소모 할 바에야 혼자가 낫지 않..? 뭐 너의 뜻이 그렇다면 계속 사귀고 있어.... 근데 자리를 비워놔야 뭐라도 들어오는 건 맞음 아무리 집순이여도 물론 선택은 너의 몫

[익인2]

답글 적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난 별로.........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해(주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