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애기에 별로 관심 없었는데 내가 애기들 좋아하고 존댓말 써주는 거 보고 어느 순간부터 같이 옆에서 손도 흔들어주기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 전시회는 재미없다고 싫다더니 이제는 자기가 먼저 얼리버드 티켓 끊어오고.. 소개팅날 술 마시는 거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아한대서 오우 상관없으니 나만 데리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둘이서 바틀샵 가서 사온 와인 집에서 둘이 도란도란 떠들면서 마시는 게 제일 좋다 하고 ㅋㅋㅋㅋㅋㅋ
먼저 고치려들지만 않으면 서서히 물드는 면도 있는 것 같아 물론 정말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면 놓아줘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