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전화로 잘 놀다가 도중에 엄마랑 카톡하고 나서 내가 약간 예민해져서 남친이 재밌게 해주려는 거에 단답하고 텐션도 안 오르고 이러다가 남친도 같이 다운돼서 서로 기분 안 좋아보였거든.. 그래서 남친이 자러 간다고 하고 전화 끊고 예전에도 이런 적 있어서 내가 이번에 저랫던 이유 설명했어. 남친은 내가 갑자기 왜 저러는지 몰라서 그랬던 거구…
이유가 내가 아빠 돌아가신지 2년쯤 됐는데 현실적인 문제들 신경쓸 거 많아가지고 예민해진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구 잘 풀렸음!!
근데 오늘 전화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엄청 나고 울고 이랫는데 너네가 남자 입장이라면 저랬던 거 이해 할 수 있을 거 같아?
앞으로는 갑자기 저러지 말고 상황을 먼저 설명하기로 약속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