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결혼을 전제로 동거 1년 넘었는데 진짜 답답해
애인이 특수직업이고, 나는 규칙적인직업이야
그래서 나보다 애인이 바쁜거 인정
근데 쉬는날엔 집안일 좀 해야하는거아니야?
본인이 안쉬고 일하는면서 나만 집안일 거의 하고있어
뭐뭐해줘 부탁하면 귀찮듯이 하는데 대충대충
애인이 담배피우니까 나갈겸 분리수거하고 쓰레기 버리고 오라고했는데 뒷정리 하나도 안하고
분리수거통이 지저분하고, 쓰레기통도 비우면 씻어서 헹구고 말리고 써야하는데 하나도 안해
그래서 맨날 내가 하고있고
짜증나서 몇번 이런일로 싸웠는데 알겠다,하겠다 해놓곤 똑같애
내가 더 짜증나는건 애인이 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바로 컴퓨터켜놓고 씻으러갔다가 바로 게임하고있는거야
나도 게임 좋아하는데 내가 요리하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나만다해 진짜
그래서 한달정도 암말안하고 내가 그냥 집안일 하면서 볼려고
진짜 말안하니까 아무것도 안하면 그냥 관계 끊어버릴거야
내가 굳이 스트레스받아가면서 같이 살아야해?
고쳐나가겠다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변화할모습도 안보이는 내 애인한테 점점 정떨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