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익 얼굴에 눈물마를 날 없다...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자퇴할까

[익인1]

신입생이야?

[글쓴이]

웅.. 거의 네달 됨

[익인2]

난 예전에 대학원 갈까 잠깐 고민돼서 무작정 전공분야에서 좀 알려진 다른 학교 교수 찾아간 적 있는데 그때 교수방에서 세상 우울해보이던 학생들 얼굴이랑 교수가 한 찝찝한 말들에 바로 마음 접었던거 기억난다ㅠ 그뒤로 박사과정 중이던 친구도 결국 나왔는데 더 일찍 관뒀어야했다고하더라고

[글쓴이]

그거 우리방 아냐...?ㅋㅋㅋㅋㅋㅋㅋ큐ㅠ 관둬도 후회 안 관둬도 후회할 것 같아서 이도저도 못하는 인생...

[익인3]

나랑 똑같다…. 나는 그냥 대학원 다녀보니까 취업이랑 별로 상관없는것같기도하고 똘똘뭉치는것도 심해서 이상한사람도 꽤있었음 그리고 나 아는분은 이대대학원 나왔는데도 지방대학교 간호학과 다시들어갔다고 하더라구 걍 이러저런말을 들어보니까 내가 왜 여길다니지 이런생각이들었음 물론 졸업장 없는것보단 낫지만 굳이 스트레스받아가면서 할필요가 있을까 이런생각이 든다 ㅠ

[글쓴이]

진짜 나랑 똑같다... 엄청 똑똑해서 일 잘하기로 유명했던 졸업한 선배도 아직 취업 못 했고... 같은 기수끼리 똘똘 뭉치는 거 너무 심해 선배라고 화풀이하는 거 진짜... 너무 싫음

[익인3]

나랑 완전 똑같넼ㅋㅋㅋ 하.. 그래도 교수님은 내가 겉도는거알고 그래도 나름신경써주셔서 그나마 버틸만한데 내가 계속 교수님한테 도움받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남은 몇년동안 내가 혼자 해쳐가야하는게 맞는거니까..맞아 내 선배도 그렇게 힘들게 논문썼는데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있다던데 이런저런거 보고듣고 하니까 걍 현타오고 큰도움이 안되는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