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아빠 퇴근하셨는데
다녀오셨어요! 하니까
우리 딸 오늘 생일인데 행복했냐고 해서
나는 늘 생일만 되면 행복하다고 하니까
빙그레 웃으면서 좋네.. 낳기를 너무 잘했네… 이러시고 나 방 들어가는데 조그맣게 안 낳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엄마한테 그래서 순간 뿌엥할 뻔ㅠㅜ
과일 먹으면서 생일에는 뭐 안해도 하루종일 기분 좋고 행복하다고 했는데 아빠가 내 말 듣고 고맙대 힝ㅠ
나 잘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