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기 속사정 얘기 잘 하는 사람 있더라

나 주말 알바할 때 평일 딱 한번 도와주러 갔는데

평일 일하던 사람이 자기 남자친구 막 사이비라고 군대대신 교도관 간다고 어쩌구 얘기 해서 좀 당황했었음ㅋㅋㅋㅋ

그날 보고 안 볼 사이였는데

[익인1]

다신안봐서 하는걸지도

[익인4]

22

[글쓴이]

그럴수도 있겠다

[익인2]

근데 은근재밌지않음?ㅋㅋ

[글쓴이]

엉 약간 ㅋㅋㅋㅋㅋ

[익인3]

마자마자 ㅋㅋㅋ 그런 사람 있더라?? 나 한마디 할
동안 자기얘기 백마디 하는 사람!!! 너무 재밌고 친밀감 생겨서 조아

[글쓴이]

내 인생에 썰이 하나 는다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익인3]

마자마자 ㅋㅋㅋㅋ

[익인5]

맞아 와 이걸 나한테 말해준다고? 이럴때 넘 당황+도파민 ㄷㄷ

[익인6]

근데 그런 사람들 재밌음ㅋㅋㅋㅋㅋㅋ

[익인7]

ㅋㅋㅋㅋ 도파민 개쩌는 썰 말해줘서 재밋음ㅋㅋㅋㅋ 만나면 늘 신기함

[익인8]

그런거면 괜찮겠다 ㅋㅋㅋ 나는 하소연하는사람생각하고 들어왔어ㅋㅋㅋ

[익인9]

그런 게 개재밌음 안 볼 사이라 부담도 없어

[익인11]

나 중학교 동창 말 한 마디도 안 해본 앤데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한테 뭐 부탁할 일 있어서 연락해서는 갑자기 고닥교 입학하고 사귄 남자친구랑 자기 연애사 다 털어서 당황했었음ㅋㅋㅋㅋㅋ 그 남자애랑 나랑 초등학교 동창인건 지금도 모를듯

[익인12]

근데 또 듣고 있으면 재밌음 ㅋㅋㅋㅋ

[익인12]

붙잡고 하소연하는 건 비호감 되기 좋지만 이런 건 재밌지

[익인13]

와 난 그런 타입 진짜 싫던데ㅋㅋㅋㅋ 듣기에 좀 피곤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