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에 장애인 분이 계시는데 신체가 불편한건 아니여서 내가 부축하고 다니는 거 아니고 말의 이해도 할 줄 아는 분이셔서 대화하는거에도 큰 불편한건 없는데
그냥 외적으로 봤을 땐 장애인이구나를 알 수 있긴 하거든..
근데 이 분이 나를 좀 편해하셔서 업무하다가도 모르는 거 있으면 일단 무조건 다 나한테 물어보고 나는 점심먹고 산책하는데 그것도 따라 다니시고 그런단 말이야?
장애인이라고 편견을 갖는 건 아닌데 뭔가 지나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이 진짜 다르더라고..
어제 문득 갑자기 사람들이 나도 똑같이 보는걸까 이런 나쁜 생각을 하게 됐어..
뭔가 갑자기 부담스럽게 느껴졌달까..?
그렇다고 갑자기 사람을 멀리하기도 애매하고ㅠㅠ
갑자기 이런 고민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