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초딩때부터 친구라서 20년 넘게 같이 지냈는데 이제 앎;
엄마가 몇 년전부터 신천지에 빠져서 자기도 의심했는데 옆에서 듣고 지켜보니 괜찮아보여서 따라 다니게 됐대
뭔가 걱정인게 얘네 집이 진짜 엄청 못살거든 쓰러져가는 아파트 14평에서 엄마랑 둘이 사는데
예전에 집 놀러갔을 떄 충격인게 온갖 옷가지들이 정리 안된채 널부러져 있고 집이 무슨 쓰레기장 같음
나 어렸을 땐 얘네 아버님 항암치료 받으시고 결국 20살 쯤 돌아가셨는데 그거 때매 얘네 언니 충격받아서
쓰러지고나서 그게 트라우마 됐는지 조현병 증상 심하게 앓고 지금은 정신병원에 있어
언니랑도 몇번 놀았는데 조현병 증상이 꽤 심하긴 함 갑자기 길가다 노래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부름ㅋㅋㅋㅋ
그나저나 신천지 일줄은 몰랐어 ㅋㅋㅋㅋㅋ....
최근에 갑자기 친구들 많아지고 자주 만나는거 같던데 다 신천지에서 사귄 친구들이겠지 ???
손절 쳐야하나 아 머리복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