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치킨 사라고 해서 시켰어
엄마랑 통화하는데 집에 밥 해놓은게 없다고 하라고 했어
근데 치킨이 거의 다와서 냉동밥 돌려 먹어도 된다고 하고 끊었어. 근데 아빠가 맛있게 새로한 밥먹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장난으로 아빠가 밥 좀 해~ 했는데 거기서
갑자기 아빠가 화가났나봐 뭘 그런걸 시키냐
밥을 니가 해라
그래서 아 나 일해서 힘들어~ 하고 주방으로 갔는데 너만 일하냐, 나는 아침에 설거지하고 주말에도 청소하고 힘들어죽겠는데, (욕) 치킨 너 혼자 다 먹어라
다시는 내가 너랑 밥 안먹을테니까
내가 눈물 흘리면서 아빠 미안해 밥 할게~ 사과했는데도 왜 쳐 울고 자빠졌냐고 성질만 냈어
아빠가 60이 되긴 했는데 갈수록 성질이 나빠지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