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내 이상형인데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가 없다. 같은 과인데 무리도 다르고…. 하... 그분은 인스타 안 하시고 같은 남자 동기 1명이랑만 조용히 다녀서 잘 못 마주쳐. 회식이나 엠티에도 남자 중에 혼자만 불참하시고 성격도 말 없고 무뚝뚝한 느낌이야. 근데 너무 내 이상형이야. 어쩌다가 그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봤을 때 심장이 떨릴 정도야. 발표할 때 목소리도 너무 좋으셔서 감탄함…. 하. ㅜㅜㅜ 근데 그 사람과 별개로 내가 과 적성이 안 맞는 것 같아서 대학 바꾸려고 휴학 하기로 결정한 상태야. 한 20일 지나면 더 이상 그 사람을 못 본다고 봐도 무방해…. 난 서울 사람이고 그 사람은 울산에서 오셨거든…. 20일 지나면 그 사람과 연락할 방법도 없고 더 이상 못 볼 확률이 높거든. 그래서 미치겠어 그 사람과 대화 한 번 못 해보고 이렇게 끝나다니. 너무 아쉬워죽을 것 같아
배려를 많이 하는 동거 중인데 결혼하면 후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