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생 남친이 우리집 벽 뿌시고 감

내 동생 18살 자퇴생이고 동생 남친은 19살인데 수능으로 지잡대 일찍 들어감. 나는 학교로 지금 혼자 서울 살고 본가 이야기야.

동생은 새벽 들어오는거 기본이고, 걍 엄마 돈 훔쳐가고 양아치임

우리집이 못 사는것도 아님. 엄마아빠도 별별 노력을 진짜 다 했는데 하튼

동생이 남친 사겼다고 우리가족이 사진 봤는데

진짜 그 퉁퉁이 이슬이 커플처럼 . 진짜 금목걸이 끼고 애가 덩치도 크고 막 딱 그 문신바지남 알지? 그럼

동생은 또 이상한 취향으로 그런 남자 귀엽다고 사귐

근데 갖자기 오늘 엄마가 단톡방에 이 사진 올린거야

이 동생이 자퇴생이니까 집에 아침에 혼자 있는데

남친 몰래 불러서 놀았나봄

근데 남친이랑 싸우다가 남친에 저 자국 낸거래 동생 방문

저랬는데 헤어져야 정상이잖아. 엄마가 뭐람뭐라 하니까

신고하지말라고 지남친 두둔하고, 엄마는 그런 남자 만났으면서 나보고 왜 그러냐고 가출한다 했음 ( 아빠가 예전에 우리 어릴깨 바람피고 해서 부부싸움 많이 했었음. 지금은 ㄱㅊ아짐 )

엄마는 엄청 소녀감성에 막 완전 f인데 , 첨부터 저 남친에랑 사귄다고 봤을때 막 동생이랑 싸우고 막 집 와서 부모님까지 살해하는 뉴스 많잖아 . 엄마가 좀 원래 그런거 상상 많이 하는 성격이라 첨부터 그런거 걱정했는데, 저렇게 실제로 먼 데이트폭행마냥 집에서 저러고 가니까

엄마 지금 완전 힘 없음 .. 실제로 우려했단게 일어난거 같다거

진짜 도른거 아님ㅍ? 덩치도 크고 이제 막 파릇파릇한 20살 남자애라서 우리 아빠랑 힘 맞먹거나 더 셀 수도 있짆아. 진짜 엄마 보고 걍 동생 내쫒으라 했는데, 진짜 집에 암.덩어리네 ㄹㅇ서울에 있는데 톡 보고 내가 다 무서움

[익인1]

남친 두둔하려면 저 복구비용은 동생이 갚아야함 용돈에서 까거나 알바해서 갚으라고 해야지

[글쓴이]

용돈 안 받은지 좀 오래고
이미 엄마 돈까지 훔쳐서 도망갔다가 집 안 오고 하튼 복구비용은 절대 감당 안할갈
17살에 엄마 목걸이 3-40만원짜리 훔치는 애가 저거 하겠음

그리고 올해 말에 이사가긴 하는데
동생 빡.대갈 미친.년이라서 남친이나
이상한 또.라이들 비번 갈켜주고 부를까봐 걱정임

[익인1]

미성년자라 내쫓지도 못하고 답답하겠다...

[익인2]

경찰에 신고해 부모님집 아님?? 재물손괴죄 이런저 적용 ㄱㄴ할것같은데

[글쓴이]

그래서 아빠는 신고하고 재네 부모님하고 연락해야겠디고 하고
동생은 남친 신고하지 말라고 완전 미.친.년처럼 지.랄중인데
아빠가 아마 집 외서 확인하면 신고하지 싶어

[익인3]

아 동생 안전이별 해야 할 것 같은데 말하는 거 보니까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지네 집도 아니고 남의 집에서 이럴 정도면 어지간히 분조장 같은데 왜ㅠㅠ..

[글쓴이]

여친 집에 문 뿌시고 갈 정도면
분조잘 안되면 여친 부모님한테도 예의 안 차릴게 뻔한데
진짜 뉴스 날까봐 진짜 동생 걍 절연해야됨
미...
부모님이 그래도 자식이라고 이때까지 별 사간 나도 집에 품어주는데 저 미.친련…

[익인2]

안전이별할 생각이 없어보이고 그냥 저간 답없음 지가 이상한거 깨달을때까지

[글쓴이]

그리고 진짜 미친.련인게 이미 담배술 대놓고 하는데
작년에 내가 본가 왔다가 깜빡하고 신분증 놔두고 간거 가지고 술집 뚫어서 미자앰.생끼리 먹다가 걸려가지고
이번에 소년재판인가 하튼 4호인가 뭐 받고옴 나한테도 경찰 전화 오고

[익인3]

생각보다 더 심각하네.. 쓰니도 그렇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도 진짜 답답하시겠다 그래도 자식이라고 아예 내쫓을 수도 없고 괜히 또 떨어져 있다가 더 큰일 벌일 수도 있고… 애꿎은 가족들만 고생이네ㅠ 이러는 게 다 본인 인생 망치는 거란 걸 알아야 할 텐데

[익인4]

고생이다
울 동생도 그래서 알아
차이가 있다면 동생 본인이 저럼
화나면 칼로 앞에서 음식 자르면서 칼날 내쪽으로 두고 위협함ㅋㅋ

미자때 만취돼서 안들어옴

10초마다 감정 바뀜 글고 사람 때리고 성희롱 하는거 정당화함 거짓말 잘해서 피코 잘함

요샌 자해공갈도 해대고
음식에 락스같은거도 타는 듯? 에휴
엄마는 자기가 가폭한게 있어서
집에 경찰오는걸 싫어함
알고도 그냥 넘기라고, 얘는 화나면 건들면 안되는 아픈애라고 상종하지말라고 함
동생 자꾸 사랑으로 보듬어주라함
안겨서 가슴달라고 성희롱하는데 ㅅ ㅂ
그러고 1시간 지나면 지 혼자 갑자기 감정 바뀌어서 머리 쥐뜯고 얼굴 때림ㅋㅋ
알바 가서는 설설 기다가 돌아와서 계산 느린 애 ㅈㅇㅇ같다고 욕함ㅋㅋ
내 인생도 말리는 중임
돌보다가 받아주는 사람도 힘들어지면 누가 도와주냐고.

내가 얘를 너무 미화해서 봤는데
너무 난장판이라서 다시보이기 시작함

너도 눈에 보일때 치료보내

뒤에서 내 명의로 돈빌린거 없는지 그게 무서움
솔직히 치료같은거 받아야된다고 생각함

[글쓴이]

동생 이미 엄마한텐 개김.
아빠는 진짜 분조장이라서 잘 못 건드리는데

하튼 너무 엇나갈까봐 아빠가 동생 잘 때리지도 못하고 지도 그걸 알고 걍 막나가는듯. 나라면 걍 버릴듯 ㄹㅇ

[글쓴이]

진짜 정신병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함. 우리집의 암덩어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