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만나고 3년 가까이 동거 나머지는 거의 반동거로 지냈어.. 나 때문에 일자리까지 옮겨 다니던 사람이라 거주지에 친구가 거의 없었어 둘이 자주 놀았고
근데 애인 주위에 술친구들이 몇명 생기면서 몇달을 술에 미친듯 놀러 나가고 연락도 잘 안돼서 그거땜에 많이 싸우고 스트레스 받았거든.. 내 생각 하나도 안해주는거 같다고 날 좋아하면 내 감정이 우선시 되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할말이 없대 자기는 지금 이렇게 보내는 시간이 좋고 나한테 더이상 집중하고 싶은 마음도 여유도 없대 그렇게 허무하게 5년반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주일만에 인스타 끊기고 한걸 보니까 또 미치겠어
나 앞으로 어떻게 버티면 될지 알려주라..